8월1일 일본J리그

나고야 가시와

나고야 가시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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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그램퍼스는 오이타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공식경기 7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개막 후 1패조차 당하지 않은 채 3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이탈리아 출신 피카덴티 감독 휘하에서 안정된 공수 밸런스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비진이 올 시즌 리그 최소실점 1위(4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은 물론, 공격진도 매 경기 효율적으로 골을 뽑아내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조짐이 엿보인다. 단, 지난 주말 MF 와타나베, DF 미야하라, 그리고 구단스텝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히로시마전 일정이 연기되며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두 명의 주전 MF 이나가키, 요네모토는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시즌 초반 벤치 신세로 전락한 MF 샤비에르, 슈미트 두 용병의 선발 복귀가 예상된다. 가시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중립장소가 아닌 나고야의 또다른 홈구장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중립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체크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가시와 레이솔은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 또다시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하며 5-1 대승을 거뒀다. 3연패 뒤 3연승으로 빠른 반등에 성공한 상황. 이 과정에서 3경기 12골을 몰아치고 있음은 물론, 시즌 초반 부진하던 주포 FW 올룽가가 3경기 6골로 완벽 부활을 신고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까지 8골로 리그 단독 득점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수비진은 여전히 불안해 보이지만, 공격진의 화력으로 이를 뒤엎어버리며 상승기류에 올라탄 만큼 이번 주말에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단, 에이스 FW 크리스티아노(J리그 통산 101골) 복귀 관련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는 점, 최근 그 공백을 잘 메워주던 FW 카미야(1골 4도움)가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게 됐다. 카미야 결장 시 다소 아쉬운 활약을 선보이던 용병 MF 사비오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나고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1-1 무, 3-2 승으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참고로 가시와는 넬시뇨 감독의 고연령(70세)을 이유로 이번 경기 연기를 요청했지만, J리그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정을 강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주요 결장자

나고야: MF 아베(주전/불투명), 이나가키(주전/불투명), 요네모토(주전/불투명), 하세가와(주전급/불투명), 와타나베(백업/코로나확진), DF 미야하라(주전급/코로나확진).

가시와: FW 크리스티아노(핵심전력/불투명), 카미야(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코로나 양성반응 사태로 인해 좋았던 흐름에 제동이 걸릴 조짐이 엿보이는 나고야다. 나고야의 어수선한 분위기, 가볍지 않은 추가 전력누수, 가시와 공격진의 파죽지세 등을 종합하면 홈팀의 첫패 가능성이 낮지 않아 보인다.

# 베팅 Tip

8월1일 일본J리그 나고야 가시와 해외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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