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월 11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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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가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라리가 2019~2020시즌이 다음 달 11일(이하 현지시간) 재개됩니다.

29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국가스포츠위원회(CSD)는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라리가를 6월 11일 세비야-레알 베티스의 세비야 더비로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SD는 스페인축구협회(RFEF), 라리가와 1·2부리그 잔여 경기 개최 방식에 합의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달렸지만 이번 시즌은 7월 19일 끝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리메라리가는 팀당 11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에서 지난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6월 8일부터 프로축구를 재개해도 된다고 허가했고, 라리가의 하비에르 타바스 회장은 6월 11일에 시즌을 다시 시작하길 원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타바스 회장은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2019~2020시즌의 종료 시점”이라면서 “다음 시즌은 9월 12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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