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파격 제안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맨시티는 그에게 5년 동안 5억 유로
(약 7,063억원)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이별을 준비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전 2-8 대패 후 바르셀로나 이사회와 갈등이 극에 달했다. 메시는 클럽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판단, 바르셀로나 측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맨시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메시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이 몇 되지 않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도
메시의 맨시티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맨시티는 파격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비인스포츠’와 ‘CNN’에서 활동 중인 이탈리아 출신 탄크레디 팔메리
기자는 “맨시티가 5년 동안 5억 유로를 지불할 계획이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3+2 계약이다. 3년을 맨시티에서 생활하면 2억 5천만 유로(약 3,531억원)의 보너스까지 지급된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자매 클럽 뉴욕 시티행까지 보장해준다.
한편 메시 측은 금주 내로 바르셀로나와 만나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팔메리 기자는
“메시의 아버지와 바르셀로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오는 수요일(9월 2일) 만난다”고 전했다.